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의 첫 원정 평가전인 데다 내년 초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호주를 상대로 한국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국가 중 만만치 않은 강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AFC 국가 중 이란(30위) 다음으로 2위에 해당하는 42위로, 한국(53위)보다 높다.
역대 국가대표 상대 전적에서는 9승 8무 9패로 팽팽하다.
최근 맞대결은 2015년 1월 AFC 아시안컵 결승전이었는데, 당시 한국은 연장전에 결승 골을 내주고 1대2로 석패해 준우승한 바 있다.
최근 대표팀에 호출을 받았던 선수 여러 명이 빠진 점은 변수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 당시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의 합의에 따라 이달 A매치를 쉬어가기로 한 손흥민을 필두로 기성용, 이재성 등이 여러 이유로 제외됐다.
애초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 정우영, 김문환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상대인 호주도 아시안컵에 대비해 러시아 월드컵 멤버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거 불러들여 한국과 상대한다.
한편, 한국과 호주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중계채널은 네이버 TV와 KBS2 T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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