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3시 34분 대전 유성구 북서쪽 8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은 북위 36.42도, 동경 127.30도, 지하 20㎞.
대전소방본부는 현재 신고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대전 유성구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위치해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보관중인 방사성폐기물이 지진의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닌지 일부 네티즌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규모 2.1 정도의 지진에 대한 내진 설계는 돼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혹시나 경주나 포항처럼 향후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대전 일대에서도 계속 발생할 경우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올해 대전은 지난 1월 10일 대전 서구 남남서쪽 12km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0월 22일 국회 국정감사 때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대전에 보관돼 있는 방사성 폐기물량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지만 저장고 5곳 중 3곳은 내진 설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대전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수원중앙연구원 등 원자력 관련 기관 4곳이 위치해 있다. 이 가운데 한국원자력연구원에 가장 많은 방사성폐기물이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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