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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따라 살거야! '펭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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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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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 생활을 하는 펭귄. 육지에서 주로 생활하지만 배가 고프면 바다로 뛰어들어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하지만 바닷속에는 바다표범이나 범고래 같은 천적들이 있어 들어가길 주저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펭귄들은 빙산 끝에서 서로 눈치만 보고 모여 있다가, 한 마리 펭귄이 바닷물로 뛰어들면 나머지 펭귄들도 줄줄이 바다로 뛰어드는 행동 패턴을 보인다.

상품을 앞에 두고 구매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종종 펭귄에 비유된다. '펭귄효과(Penguin effect)'라고 부른다. 물건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가 다른 사람들이 구매하기 시작하면 자신도 그에 자극돼 덩달아 구매를 결심하는 형태를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소신만으로는 제품에 확신알 갖지 못했지만 타인의 행동에 힘입어 동조하게 되는 것이다.

그 중 바다에 뛰어드는 첫 번째 펭귄을 가르키는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은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내 먼저 도전해 다른 이들에게도 참여의 동기를 유발하는 선발자를 의미한다. '퍼스트 펭귄'은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의 컴퓨터공학과 교수인 랜디 포시가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고 출간한 책 '마지막 강의'를 통해 알려진 단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은 블루오션을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

소비자들의 이런 심리를 마케팅에 활용해 업체들은 신제품을 소비자가 선뜻 구매하지 않을 때 누군가를 내세워 소비심리를 자극하기도 한다. 주로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들이 퍼스트 펭귄 역할을 하게 된다. 일반 소비자들은 그들이 사용한 상품을 믿고 구입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드라마 속 PPL 광고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 기법이 바로 펭귄 효과를 이용한 것이다. '많은 사람이 사용한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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