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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14일 체육분과회담서 도쿄올림픽 단일팀·공동입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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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계자 "도쿄 올림픽이 급한 이슈…남북 합동훈련도 포함"

지난 2일 북측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남북체육분과회담. 연합뉴스
지난 2일 북측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남북체육분과회담. 연합뉴스

남북이 오는 14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2차 체육분과회담을 갖는 가운데 이번에는 2020년 도쿄 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공동입장, 합동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11일 "도쿄 올림픽 단일팀과 남북 공동입장, 합동훈련은 급한 이슈라서 이번 회담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단일팀은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견이 없는 건 합의하고,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일 열렸던 1차 체육분과회담이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와 관련한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2차 회담은 도쿄 올림픽 '공동진출'과 관련한 부분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도쿄 올림픽 단일팀 종목이다.

남북은 올해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처음 단일팀을 이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는 농구와 카누, 조정에서 단일팀으로 출전했다.

특히 카누 용선에 나선 남북 단일팀이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의 쾌거를 이뤄 국제종합대회 사상 최초로 시상식에서 한반도기가 올라가고 아리랑이 연주됐다.

또 7월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는 남녀 복식, 혼합복식에서 단일팀으로 구성했고, 혼복에 나선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 조가 금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다.

남북 단일팀 종목은 아시안게임에서 구성했던 농구, 카누와 단일팀 경험이 있는 탁구, 내년 1월 남자 세계선수권대회 때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한 핸드볼 등이 후보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직 도쿄 올림픽 단일팀 종목이 결정된 건 없다"면서 "북측의 희망 종목이 있을 테고, 남북의 경기력 분석과 우리나라 선수들의 의견 수렴 등 과정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체육분과회담에서 도쿄 올림픽 단일팀 종목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면 남북 선수단 합동훈련을 위한 로드맵을 세부 협의를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쿄 올림픽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도 이번 체육 분과회담의 주요 안건이다.

남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년 부산 하계아시안게임,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과 대구 유니버시아드,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 2005년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도하 하계아시안게임,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까지 남북 선수단이 나란히 입장했다.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잠시 중단됐던 남북 공동입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재개됐고,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국제대회 11번째로 공동 입장했다.

이에 따라 도쿄 올림픽 때 남북 공동입장도 종전 국제대회 전례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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