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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국토부 1차관…부동산대책 꿰고있는 '집값잡기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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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토교통부 1차관에 임명된 박선호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연합뉴스
14일 국토교통부 1차관에 임명된 박선호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연합뉴스

박선호(53.행시 32기) 신임 국토교통부 1차관은 8·2 부동산 대책 등을 입안해 집값 안정화에 기여해 온 명실공히 집값 잡기 고수다.

서울 신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8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온 이후 주로 주택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국토부의 대표적인 주택통으로, 참여정부 때인 2005년 주택정책과장으로 있으면서 8·31 대책을 냈고 작년에는 주택토지실장으로서 8·2 대책을 만들었다.

김현미 장관이 거의 매달 부동산 대책을 발표해 '월간 김현미'라는 별칭을 얻었다면 박 차관은 월간 김현미의 대표 작곡가다.

두뇌가 명석해 복잡한 부동산 대책 내용을 머릿속에 줄줄이 꿰고 있으며, 과거 발표한 대책이 보도자료 몇 페이지에 어떻게 적혀 있는지 거의 그대로 복기하기도 한다.

기자들과 만나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많은 이야기를 술술 하면서도 정작 기삿거리는 거의 흘리지 않는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다.

부드러운 성품으로 일처리도 매끄러워 후배들로부터 인기도 많다.

야구를 좋아해 2015년 9월부터 국토부 야구동호회장을 맡고 있으며 사무실 한켠에 큼지막한 동호회 기를 세워두며 애정을 과시한다. 대회 때마다 나와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가끔 외야수로 직접 뛰기도 한다.

부인 홍선영씨와 외아들이 있다.

▲ 서울(53) ▲ 신일고 ▲ 서울대 경제학과 ▲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과장 ▲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 주택정책관 ▲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 대변인 ▲ 주택토지실장 ▲ 국토도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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