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백자, 방송에서 전량 판매 기록세워!

4일 현대홈쇼핑 150점 30분만에 매진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요소에 속한 ‘도석’이 주 원료라 구매자들에게 큰 매력 다가와

4일 현대홈쇼핑에 150점 전량 매전 판매된 청송백자 달항아리. 청송군 제공
4일 현대홈쇼핑에 150점 전량 매전 판매된 청송백자 달항아리. 청송군 제공

방송에서 청송백자가 전량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설 특집 방송으로 진행한 '청송백자 달항아리 런칭' 행사에서 한정수량으로 출품한 150점이 전량 판매됐다.

새해 특집으로 기획된 이번 방송에서 선보인 '청송백자 달항아리'는 5백년 전통의 청송백자 마지막 기능보유자인 고(故) 고만경(1930~2018) 옹의 전수자가 혼신의 힘을 쏟아 빚은 수공예 작품으로 최대 지름 35cm 크기와 41cm 크기 두 종류가 특별 제작됐다.

청송백자는
청송백자는 '도석'이란 흰 돌을 빻아 빚음으로써 고유의 독특한 빛깔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청송군 제공

청송백자는 흙이 아닌 '도석'이란 흰 돌을 빻아 빚음으로써 전체적으로 독특한 빛깔을 내며 따뜻한 미백색을 가미해 현대적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청송의 도석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요소에 속하기 때문에 구매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날 방송 30분 만에 전량 판매가 되는 기록을 세웠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현대홈쇼핑 런칭 행사의 대내외 홍보효과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청송백자 고급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송백자의 가치와 위상을 더욱더 높여 세계적인 명품 공예브랜드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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