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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구자욱, 2주간 훈련 마치고 귀국, 주력 타자 부활 예고

지난 3일 오후 개인훈련을 마치고 대구 한 호텔에서 인터뷰에 응한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지난 3일 오후 개인훈련을 마치고 대구 한 호텔에서 인터뷰에 응한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삼성라이온즈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의 2020시즌 활약이 주목된다.

구자욱은 2주간의 해외 개인 훈련을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구자욱은 개인 SNS를 통해 '완벽한 2주간의 훈련. 너무 많이 배우고 즐거웠던 훈련이었다. 국적을 떠나 야구인으로서 서로 공유하며 따뜻한 마음을 받았다. 정교함이 강함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구자욱은 지난 6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간판타자 긴지와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긴지는 2006년 라쿠텐에 입단해 우투좌타 내야수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시리즈 우수 선수상, 2차례 베스트 나인 선정,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의 선수다.

이번 합동 훈련으로 구자욱의 선수 경험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 2020시즌에서의 활약도 주목된다.

구자욱은 지난 시즌 타율 0.267(475타수 127안타) 15홈런 71타점 66득점으로 1군 데뷔 후 부진함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겨울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며 절치부심해 지난해 부진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올시즌부터 구자욱은 새로운 마음으로 65번 대신 5번을 달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구자욱이 새로운 마음가짐과 최상의 컨디션으로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꼭 보여주겠다는 결심이 열매를 맺을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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