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제2의 청도 대남병원'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봉화군 방역대책본부는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입소자, 종사자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이어지자 11일 푸른요양원과 인근 휴양림에 격리 중인 53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여기에서 12일 2명이 또 양성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푸른요양원에 남아 있던 90대 여성 입소자들로서 모두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푸른요양원에선 앞서 9일 1명, 10일 2명, 11일 2명 등 이번 주 들어 신규 확진이 매일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감염 경로와 원인은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 봉화군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첫 검사 때 초기 증상자들이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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