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성주칠곡 선거구 장세호(더불어민주당)·정희용(미래통합당)·김현기(무소속) 후보가 8일 선관위 주최로 열린 TV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공약 허점 등을 지적하며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상대 후보들의 집중포화는 정희용 통합당 후보에게 가해졌다. 주로 '공약이 부실하다'는 내용의 비판이 쏟아졌다.
장세호 후보는 "정 후보의 공약집을 보면 본인이 개발한 공약은 없고 칠곡·성주·고령 3개 지자체에서 모두 시행 및 계획하고 있는 사업뿐"이라며 "젊은 후보답게 지역에 적절한 공약을 개발할 의향은 없냐"고 꼬집었다.
김현기 후보는 "현장을 누벼보니 교육에 대한 주민 요구가 상당한 데 정 후보의 경우 교육에 대한 공약이 너무 적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희용 후보는 "공약은 이행할 수 있어야 하고, 현재 시행하고 있는 사업을 마무리해야 다음 사업으로 넘어갈 수 있다"며 "교육에 대한 공약은 공약서에 적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고 또 보좌관 시절 교육 예산 확보에 힘쓴 바 있다"고 답했다.
장세호 후보에게는 '어르신 공약 미비' '현 정부 실정' 등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정희용 후보는 "장 후보의 공약을 보면 어르신들에 대한 부분이 미비한 것 같다"고 했고, 김현기 후보는 "코로나19 정국에서 마스크 대란 등 현 정부의 실정이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세호 후보는 "교통 취약계층에 대한 500원 택시, 스마트워치 등을 통한 스마트케어 등 어르신들을 위한 공약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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