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지역 주요 관광지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비대면 안심 방역 게이트'가 설치 운영된다.
안동시는 생활속 거리두기와 본격적 관광·휴가철을 앞두고 몰려올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고,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차단을 하기 위해 안심 방역 게이트를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안동시는 최근 길이 2.6m, 너비 1.9m, 높이 2.5m 크기의 컨테이너형으로 안심 방역 게이트를 제작했다. 방역 게이트에는 열화상카메라와 플라즈마 활성수의 자동분사형 방역시스템 장착과 자동문이 설치돼 있어 관광객들이 통과하기만 해도 철통 방역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시는 우선 지난 28일부터 하회마을 입구에 안심 방역 게이트를 설치해 시범 가동하고 있다.
안심 방역 게이트는 지난 27일 전국 5곳의 지역관광거점도시들과 한국관광공사가 안동에서 국제관광도시 육성 협약식을 맺고, 참여자들이 월영교를 찾았을 때도 시범 운영해 찬사를 받았다. 안동시는 앞으로 '2020 안동마라톤대회' 등 행사장에도 이 시스템을 활용해 코로나19 안심대회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와 음압 텐트 설치, 음압특수 앰블런스를 구입하는 한편 코로나19와 신종감염병에 대한 즉각 대응을 위해 방역관리 전담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비대면 안심 방역 게이트 설치 등 관광객이 안심하고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안심하고 안동을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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