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2020년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공모사업에서 8건의 아이디어 사업이 선정돼 3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사랑의 오작교', 팜파티(Farm Party), 루어낚시 대회, 창작무용 등 민간사업체와 사회적기업 등이 제안한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됐다.
이 가운데 조정숙 보현자연수련원장이 제안한 사랑의 오작교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던 오작교를 모티브로 했다. 연인들을 대상으로 프로포즈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예비부부들에게 별빛이 쏟아지는 야외 결혼식장 등을 제공,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영천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보현산댐 관광벨트화 사업과 연계돼 보현산 일원의 관광자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인구 늘리기 정책에도 적합한 사업이란 평가다.
영천시 유해복 관광진흥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대규모 축제 행사보다 트렌디한 아이디어를 담은 개별 여행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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