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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응급구조사 3명 하트세이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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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기에 빠진 귀한 생명 구한 공로

지난 4일 경북도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포항제철소 응급구조사 김종민(왼쪽부터) 사원, 이용설 대리, 김경모 과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포스코 제공
지난 4일 경북도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포항제철소 응급구조사 김종민(왼쪽부터) 사원, 이용설 대리, 김경모 과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포스코 제공

경북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응급구조사 3명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공로로 최근 경북도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Saver) 인증서를 받았다. 주인공은 포항제철소 방재섹션 소속 김경모 과장, 이용설 대리, 김종민 사원 등 3명이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생사의 기로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자동심장충격기 등의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구조해낸 사람에게 수여하는 영광의 상이다.

이들의 활약은 지난해 11월 13일 오후 9시 시작됐다. 제철소 내 항만부두에서 심정지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한 이들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 골든타임이 지나면 뇌를 비롯한 주요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에 현장 출동 시간 단축이 매우 중요하다.

이들은 신속한 심장소생술로 심장을 살린 뒤 응급실로 환자를 옮겨 생명을 살렸다. 구조현장이 배와 부두사이의 작은 틈이었다는 것을 환자가 숨을 틔운 뒤 알았을 정도로 급박했다고 당시 상황을 기억했다. 환자는 적절한 응급처치 덕분에 건강을 되찾았고 현재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1급 응급구조사인 김종민 사원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인데 과한 상을 주셔 감사하다"며 "생명을 살리는 응급구조사라는 직업에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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