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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옥류관 주방장한테도 찍소리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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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비판 이후 참모들과 '똥밭', '똥파리' 설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5일 오전 미래통합당 유의동·오신환 의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5일 오전 미래통합당 유의동·오신환 의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인사를 겨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연일 이어갔다.

진 전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에 대해 '싸가지 없다'고 언급한 데 대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이 감히 유권자에게 '싸가지 없다'는 이야기를 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바로 이것이 180석 의석을 가진 정당 의원이 유권자를 대하는 싸가지"라며 "차마 들어주기 힘든 욕설로 대한민국 절대존엄을 능멸한 북한의 싸가지는 과연 어떻게 교정해주실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옥류관 주방장한테도 찍소리 못하는 분들이 왜 나만 갖고 그러느냐"고 덧붙였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남이 써주는 연설문을 그냥 읽는 의전 대통령"이라고 주장한 뒤 청와대 출신 참모들과 '똥밭', '똥파리'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설전을 주고받았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대통령은 철학의 빈곤, 참모들은 지능의 결핍"이라며 "노무현 전대통령의 연설과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도 둘 사이의 질적 차이를 못 느낀다면 참모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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