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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급등현상 계속…삼성중공우 10거래일 만에 13.7배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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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16개 중 14개가 우선주다.
17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16개 중 14개가 우선주다.

우선주 주가의 이상 급등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특히 17일 삼성중공업 우선주(삼성중공우)는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5년 6월 증시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후 역대 최장기간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달 1일 종가5만4천500원이었던 삼성중공우는 17일 74만4천원으로 마감했다. 단 10거래일 만에 무려 13.7배(1천265.1%)나 급등한 것이다.

삼성중공우는 2일 국내 조선업체들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로젝트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부터 거래가 정지된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삼성중공업 보통주는 4천980원에서 6천470원으로 30%오르는데 그쳤다. LNG선 계약건만으로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가격상승세다.

한국거래소는 이 종목을 투자 경고 종목 및 투자 위험 종목으로 지정하고 지난 9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거래를 정지했으나 이상 급등을 막진 못했다.

그 외에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코스피 16개 종목 중 14개가 우선주였다.

일양약품우는 누적 8거래일 상한가, 두산2B우·KG동부제철우 5거래일, 한화우 4거래일, SK증권우·JW중외제약우 3거래일, 남양유업우·남선알미우·한양증권우·JW중외제약2B우 2거래일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런 우선주 과열 현상에 대해 투기성 자금이 유입되는 상승장 마감의 신호로 해석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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