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형 일자리 모델 '휴스타' 본격 가동

19일 영남대 휴스타(HuStar) 물산업 혁신대학 사업단 개소식
지자체-지역大 손 잡고 매년 수십명 교육생 선발
혁신분야 맞춤 인재 양성…로봇, 미래차, 물, 의료 등 지역 경제 살릴 산업 육성

19일 열린 영남대 휴스타 물산업 혁신대학 개소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19일 열린 영남대 휴스타 물산업 혁신대학 개소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로봇, 물, 미래형자동차, 의료, ICT 등 혁신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대구경북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 '휴스타(HuStar)'가 본격화된다.

19일 오후 2시 영남대학교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서길수 영남대 총장, 최인종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장, 정상용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휴스타 물산업 혁신대학 사업단' 개소식이 열렸다.

휴스타 혁신대학사업은 지자체와 대학이 미래 신사업을 이끌 기업이 원하는 혁신인재를 키우고,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대구경북은 로봇, 물, 미래형자동차, 의료, ICT를 혁신 분야로 지정하고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등을 양성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각 분야마다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갖추고 3~4학년 과정을 밟고 있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관련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휴스타 전용 공간을 조성한 영남대학교는 환경공학과, 건설시스템공학과, 화학공학부 화공시스템 전공 재학생 가운데 매년 40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해 기업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영남대는 물산업 융합 연계전공(스마트워터시스템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지역 내 물 기업 21개사와 취업연계 인턴십 프로그램(현장실습) 및 연간 42명(2022년 기준)을 채용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물산업은 환경‧화학‧기계‧소재 및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과 융합산업으로 기업체의 수요 또한 다양하다"며"이번 혁신대학 개소로 지역 물산업 인재 양성과 취업을 연계한 일자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