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0시 50분쯤 대구 중구 달성동 원대지하차도 인근 경부선 철길에서 A(72·여) 씨가 서울로 향하던 화물열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사고 장소는 평소 사람의 왕래가 드문 곳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시신 훼손이 심각했다. 이 여성이 철길을 건너다 화물기차와 부딪혀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목격자인 열차기관사는 "우산을 쓰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철로 위를 걸어가는 것을 발견해 제동장치를 걸었지만 열차가 바로 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경부선 상행선 후속 열차 일부가 5~10분 지연 운행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같은 날 오전 8시 30분 가출인으로 신고된 인물과 동일인인지 확인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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