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경북지역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평균 11.7% 인하했다.
경북도는 공인회계사, 소비자 단체 등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가 지난 27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물가대책위는 도시가스회사 측의 공급비용이 일부 인상됐지만 유가하락 등으로 도매요금이 대폭 인하된 점을 고려했다.
이번 인하로 가정당 월간 4천원(평균사용량 기준) 정도 연료비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가스사용량이 많은 산업체들이 원가절감으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본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승인하는 도매요금(85%)과 도지사가 승인하는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15%)로 구성된다.
경북도는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매년 산정해 조정하고 있다. 도는 지난 3월 20일부터 7월 17일까지 전문회계법인에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을 의뢰해 용역 결과에 따른 도시가스 공급비용 최종안을 마련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민생이 덜 어렵도록 도시가스 요금을 잘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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