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남공업고등학교(교장 김봉준)가 이달 초부터 '에듀테크를 활용한 독서인문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학교 측은 연말까지 이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균형 잡힌 기술 인재를 양성하려는 게 '에듀테크를 활용한 독서인문교육'을 시작한 목적.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시행하면서 도서관을 마음 편히 이용하기 어려워져 스마트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읽고 싶은 책을 손쉽게 읽고 토론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이제창 교사는 "독서의 필요성엔 누구나 공감하지만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아 학생들이 독서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학생들에게 친숙한 스마트기기를 통해 책을 쉽게 접하게 하고, 이를 통해 체계적으로 독서 교육을 하려는 시도"라고 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연말까지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전자책(e-book) 구독권과 전자책 리더기(e-book reader)를 받았다. 책을 마음껏 읽을 기본 여건이 마련된 셈. 이들은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함께 읽은 책에 대해 토론하는 등 다양한 독서 관련 활동을 실시 중이다.
김봉준 교장은 "독서는 모든 학습의 기초여서 그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며 "이처럼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독서 교육이 교육 격차를 극복하고 인성 교육을 강화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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