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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사 임용 수영 실기, 코로나에 "취소 vs 진행"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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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응시생 "감염 우려로 연습도 어려운 상황"
시교육청 "공정성 훼손 우려, 수도권과 상황 달라"

지난 6월 18일 대구 두류수영장에서 수영선수들이 거리두기를 하며 훈련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지난 6월 18일 대구 두류수영장에서 수영선수들이 거리두기를 하며 훈련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 체육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포함된 수영 실기시험을 둘러싸고 응시생들 간 의견이 맞서고 있다.

일부 응시생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취소를 주장하고, 대구시교육청과 다른 수험생들은 공정성을 위해 애초 공고대로 시험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20일 2021학년도 1차 중등교사 체육 임용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육상, 수영 등 실기시험을 실시한다.

일부 응시생들은 수영장 집단감염 사례가 있었던 만큼 수영 실기 취소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엔 대구 한 호텔 수영장 회원 6명이, 지난해 11월엔 경기도 안산 한 수영장 이용객 9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감염 우려로 수영 실기 준비조차 어렵다고 했다. 한 응시생은 "코로나19에 확진되면 응시조차 할 수 없어 식당이나 카페도 안간다. 마스크를 못 써 감염에 취약한 수영장은 더 가기 어렵다. 교육청이 상황을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고 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체육 수영 실기를 하는 곳은 대구, 대전, 광주, 충남교육청 4곳이다. 다른 교육청은 애초 공고에서 제외했거나 나중에 취소했다.

시교육청은 다른 응시생들의 수영 실기 요청도 있는 만큼 공고를 바꾸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를 바꿀 경우 공정성,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직 대구는 수도권보다 확산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실기시험 응시 인원이 19명이라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 향후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거나 교육부 방침이 새롭게 정해지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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