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재조명되고 있다.
안동(安東)은 동쪽의 편안한 곳이라는 뜻이다. 예로부터 편안하고 살기 좋은 고장이기에 그 지명이 유래한 것이다. 정신적인 안정감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큰 줄기인 유교와 불교문화가 융성할 수 있었고, 유수한 국보급 문화재들이 오늘날까지 잘 보존돼 있다.
지난 2010년 안동 하회마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한국국학진흥원에 보관 중인 유교책판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2018년에는 봉정사, 2019년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각각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안동시는 2022년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안동은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인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 '무형문화유산'을 모두 석권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만들어 낼 전망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1월 안동역 이전과 KTX 개통으로 안동~청량리 간 소요시간이 2시간 10분으로 단축돼 교통편이 강화됐다"며 "안동의 핫플레이스로 월영교, 만휴정, 낙강물길공원 등이 있으며, 안동찜닭, 안동간고등어, 헛제삿밥, 맘모스제과 등 먹을거리도 안동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힐링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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