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35만7천여 호, 내년에는 41만7천여 호일 것으로 보인다. 대구 경우 올해 2만5천여 호, 내년 3만2천500여 호가 입주 예정 물량일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은 4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공동주택 입주 예정물량 정보'를 올해부터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수요자의 시장 불안 심리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이 정보는 부동산R114와 맺은 '주택 입주 예정물량 산정 방식 공동연구 업무 협약'에 따른 연구 결과다.
공동주택 입주 예정물량 정보는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보유 중인 주택건설 실적정보(인허가·착공 등), 입주자 모집 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 실적, 부동산R114 정보 등을 연계해 산정했다.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보유 중인 정보를 공유, 보완해 통계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는 게 한국부동산원 측 설명이다.
이날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전국 공동주택 입주 예정물량 전망치는 각각 35만6천891호, 41만7천393호다. 대구는 올해 2만4천969호, 내년 3만2천554호가 입주 예정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의 공동주택 입주 예정물량은 올해 3천887호, 내년 1만467호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앞으로 상, 하반기 1회씩 1년에 2회 입주 예정물량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정보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기준시점으로부터 향후 2년 전망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Home'과 'R-ONE(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서 세부자료를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입주 예정물량 정보를 제공하는 건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수요를 반영한 부동산 통계 정보를 새로 발굴해 주거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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