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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종인 6일 밤 비공개 회동…尹·安 단일화 가능성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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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연합뉴스

이재명(59)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종인(83)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저녁 비공개로 회동했다.

이에 앞서 윤석열(63)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도왔던 김종인 전 위원장이 대선(3월 9일)을 한달 앞두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설지 시선이 향하고 있다.

최근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61) 국민의당 대선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는 협력 구도가 만들어질지 관심이 쏠리는 것.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 소재 김종인 전 위원장 개인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 20분까지 1시간 20분 정도 회동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및 서민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 등을 찾은 후 서울로 올라와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난 것이다. 마침 김종인 전 위원장도 지난 4일 제주도에서 서울로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선 경선에 나섰던 박용진(52) 국회의원이 지난 1월 12일, 송영길(60) 당 대표도 지난 1월 중 비공개로 잇따라 김종인 전 위원장과 만난 바 있다.

박용진 의원은 만날 당시 윤석열 후보와 결별한지 1주일 정도 지난 상황이었던 김종인 전 위원장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언론에 전했다. 송영길 대표도 김종인 전 위원장과의 만남과 관련해 1월 31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나라를 위해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면서 김종인 전 위원장이 이재명 후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은 윤석열 후보도 결별 후 시점이었던 지난 1월 31일 설 연휴 당시 제주도에 머물고 있던 김종인 전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해 새해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전 위원장과 연락한 배경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김종인 전 위원장 구애에 대한 견제의 취지가 있었다는 해석이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1월 5일 쇄신 취지로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해체를 선언하며 김종인 전 위원장과 헤어졌는데, 이로부터 딱 1개월 만에 김종인 전 위원장이 상대 진영 이재명 후보와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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