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28민주운동 기념 제1회 전국 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 개최

21일~27일까지 7일 간, 대구실내체육관에 전국 태권도인 2천400여명 모여

대구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한국 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은 21일부터 27일까지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대구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한국 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은 21일부터 27일까지 대구실내체육관에서 '2·28민주운동 기념 제1회 전국 중·고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제공

한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2·28학생민주운동의 의미를 더한 전국 태권도 대회 한마당이 대구에서 펼쳐진다.

대구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한국 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은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2·28민주운동 기념 제1회 전국 중·고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서 280여 개 팀, 총 2천400여 명의 남녀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규모 태권도 대회다.

대회는 남·여 각각 중등부 11체급, 고등부 10체급으로 나눠 개인전, 복식전, 남·여 단체전으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21일 개막전에 앞서 20일 오전 11시에 남·녀 선수 대표 등 200여 명의 임원, 선수가 두류공원 2·28민주운동기념탑을 참배한다. 2·28정신을 기리며 제1회 2·28태권도 대회 참가의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박영석 2·28기념사업회 회장은 "어려운 가운데 제1회 2·28 전국 중·고태권도대회를 개최하는데 노력해주신 모든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태권도대회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2·28정신을 되새기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정정당당히 승부를 겨루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배 중·고태권도연맹회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인 2·28정신을 기리는 전국중·고태권도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모든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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