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스노우보드를 타던 한 남성이 야생곰에게 쫓겼다는 사실을 뒤늦게서야 알아차리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23일(현지시각) 래드바이블, 인디아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의 유명 DJ 알록 아카르 페레스 페트릴로(30)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나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프랑스 알프스의 쿠르슈벨 스키장에서 스노우보드를 타고 있는 알록의 뒤로 야생곰 한 마리가 뒤쫓아 오는 모습이 담겼다.
우거진 숲 어딘가에서 갑자기 나타난 곰은 몇 초간 알록을 향해 달려왔다. 알록과의 거리는 불과 10m 정도였다.
그러나 알록은 곰이 자신을 뒤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채 여유롭게 스노우보드를 타고 비탈길을 내려갔다. 당시 알록은 보호 헬멧을 착용하고 있어 곰이 다가오는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고 한다.
스노우보드를 탄 알록이 빠른 속도로 비탈길을 내려가자 결국 곰은 그를 포기한 채 자리에 주저앉았다.
이 모든 장면은 알록의 액션카메라에 촬영됐고 알록은 그날 오후 영상을 확인하고서야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영상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끝까지 봐라. 여행 영상 몇 개를 보고 있었는데 이 날은 진짜 미친 날이었다"며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발견한 심경을 밝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 비디오를 믿을 수 없어서 2만 8천 363번이나 봤다" "나였다면 패닉에 빠져 넘어졌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알록은 2004년부터 DJ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9년에는 국제 댄스 뮤직 어워드에서 '최고의 리믹스'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에는 음악 잡지 DJ mag에 의해 전세계 DJ 순위 4위에 선정되기도 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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