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창창작스튜디오, 2022년도 입주작가 프리뷰 전시 개최

6월 3일까지

김도경, 첫 번째 이사, 캔버스천에 혼합재료, 162x198cm, 2021.
김도경, 첫 번째 이사, 캔버스천에 혼합재료, 162x198cm, 2021.

가창창작스튜디오(달성군 가창면 가창로57길 46)가 올해 입주작가들의 작품관을 볼 수 있는 프리뷰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스튜디오 내 스페이스 가창에서 6월 3일(금)까지 이어진다.

가창창작스튜디오는 대구문화재단이 지역의 유휴폐교를 활용해 만든 시각예술 분야 청년예술인들의 창작 전용 공간이다.

올해 입주작가는 김도경, 김민제, 김소하, 류은미, 박지연, 백지훈, 서현규, 이상경, 이연주, 황지영 등 10명으로, 2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번 프리뷰 전시에서는 자연, 사랑, 사회문제, 삶과 죽음 등 다양한 주제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석해 폭넓은 매체로 풀어낸 작품 15점을 볼 수 있다.

김민제, Dead Ringer, Pigment Print, 60x90cm, 2021.
김민제, Dead Ringer, Pigment Print, 60x90cm, 2021.

백지훈 작가는 "입주한 지 한 달가량 돼 아직 시작 단계지만, 작가들과 마주칠 때면 서로 주도해서 프로젝트 전시를 제안할 만큼 열정이 가득하다. 앞으로의 1년을 어떻게 더 풍성하게 가꿔나갈지 기대되며 그 결과는 프로그램으로 고스란히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했다.

가창창작스튜디오는 프리뷰 전시를 시작으로 지역 네트워크 교류프로그램, 평론가 매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작가들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릴레이 개인전, 결과 보고전을 순차적으로 개최해 입주 작가들의 작품 변화 과정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자연 속에 있는 가창창작스튜디오를 문화예술인만의 창작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예술에 조금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전시도 곁들인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다. 053)430-1236.

백지훈, Nontype, acrylic on paper, 2020.
백지훈, Nontype, acrylic on pap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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