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 은해사 주지 진산식, 덕조 스님 공식 취임

“말사 스님 및 사부대중과 소통, 교구 화합 위해 힘쏟겠다”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이 5일 열린 진산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영천시 제공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이 5일 열린 진산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영천시 제공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이 최기문 영천시장에게 자비나눔의 쌀 300포를 전달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이 최기문 영천시장에게 자비나눔의 쌀 300포를 전달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주지로 임명된 덕조 스님이 5일 진산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

덕조 스님은 이날 은해사 육화원에서 열린 진산식에서 교구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화합과 안정'을 강조했다.

그는 "어른 스님들의 선맥과 불사를 잘 이으면서 수행자의 모습으로 돌아가 말사 스님 및 사부대중과 소통하면서 교구 화합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했다.

또 진산식 이후에는 영천시에 자비나눔의 쌀 300포(10kg)를 전달하는 등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

덕조 스님은 지난달 17일 은행사 산중총화에서 주지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됐으며 23일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1984년 해인사에서 혜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영천 진불암과 경산 불굴사 주지, 15·16대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사회부장, 제주 약천사 주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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