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롯데건설,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계약금 안심보장제 실시

대구에서 첫 사례, 계약자의 안정성 확보 조치
특약해지금, 입주지원금 더해 계약자 부담 경감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대구 달서구 본동 일대에 분양 중인 '달서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아파트 부문)의 계약자들에게 대구 최초로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실시한다.

계약금 안심보장제는 분양 후 계약자들이 일정 시점에 계약을 해지하길 원할 때 위약금 없이 계약금 일체(옵션 비용, 제세공과금 등 일부 제외)를 계약자에게 돌려주는 제도. 롯데건설은 특약 해지 접수 기간 내에 해지 요청이 들어오면 입주 지정기간 종료일까지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금도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

롯데건설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가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계약자들은 주택 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으며 개인 사정상 부동산을 매도해야 하는 경우에도 적절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또 발코니 확장 비용도 이 제도에 포함시켜 계약자의 부담을 더 줄였다.

'달서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3개 동, 지하 5층~최고 지상 48층 규모로 모두 529가구(오피스텔 포함)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84㎡ 단일형. 견본주택은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에 마련됐다.

롯데건설이 이 제도를 도입한 데는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가 입지와 상품성, 분양가로 승부하기에 충분하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건설은 또 특약해지금 또는 입주지원금도 함께 지급할 계획이다. 특약해지금은 계약 해지가 진행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에게 일정 부분 지원해주는 제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계약금 안심보장제가 시행되면 분양을 받는 이들은 부동산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서 실질적 매수시기를 정할 수 있게 된다"며 "계약자 입장에서는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건설사 입장에선 분양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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