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혜경과 월드뮤직앙상블 비아트리오의 콜라보 콘서트 '핑크아이스크림'이 26일 오후 5시 대구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허스키하면서도 맑고 달콤한 음색의 가수 박혜경과 바이올린‧첼로‧해금‧피아노로 구성된 월드뮤직앙상블 비아트리오가 함께 꾸미는 무대다.
박혜경은 1997년 그룹 '더더'로 데뷔해 '내게 다시', 'It's you'(잇츠 유) 등을 선보였고, 솔로로 전향해 '고백', '레몬트리',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등 많은 곡을 히트시켰다.
비아트리오는 2009년부터 '아리랑을 들려주러 유럽에 간다'는 타이틀을 걸고 유럽투어를 떠나 지금까지 25개국 60개 지역에서 230여 회 이상의 공연을 한 연주팀이다. 2011년엔 세계 최고 권위의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초청돼 극찬을 받았고, 2020년까지 모두 4차례 초청돼 한국 최초‧최다 초청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사랑가', '페리스 휠', '봄바람 봄봐라', '봄이라면 자고로' 등 비아트리오가 들려주는 달콤한 클래식과 판소리를 시작으로 박혜경의 히트곡 '고백', '레몬트리', '안녕'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판소리 구다영, 플룻 최재호, 퍼커션 송병준이 함께 출연해 봄 향기 가득한 감성적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무료 공연이지만 사전 예매를 해야 한다. 예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서구문화회관을 방문하거나 티켓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13세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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