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도시공원 내 어린이 놀이시설 유해성 검사나서

오는 10월까지 바닥재 기생충, 중금속 검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어린이 놀이시설 모래를 채취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어린이 놀이시설 모래를 채취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도시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 바닥재를 대상으로 기생충 등 환경유해인자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대상은 도시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 380여 곳 가운데 104곳의 모래와 합성고무 바닥재 등이다.

모래는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과 기생충(알)의 존재 여부에 대해 검사한다. 합성고무 바닥재는 중금속현장측정기(XRF)를 활용해 납, 수은 등 중금속 4개 항목을 살핀다.

앞서 지난해 지역 내 어린이공원 52곳의 바닥재를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유해인자 검사에서는 모두 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오염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