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과학고 2023학년도 신입생 경쟁률 '7.5대 1' 전년 대비 상승

정원 내 7.9대 1, 정원 외 3.7대 1
전년 5.1대 1, 2.4대 1 대비 대폭 상승  

대구과학고 전경.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과학고 전경.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과학영재학교인 대구과학고의 2023학년도 신입생 선발 입학전형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정원 내 전형에는 정원 90명에 710명이 몰려 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정원 외 전형에는 9명 이내 모집에 33명이 지원해 3.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정원 내 전형 5.1대 1과 정원 외 전형 2.4대 1의 경쟁률보다 대폭 상승한 것이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제공.

전체 선발인원을 99명 이내로 본다면 이번 신입생 선발에 모두 743명이 지원해 약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셈이다.

대구과학고는 제출된 지원자들의 학교생활기록부Ⅱ,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토대로 1단계 전형인 서류평가를 이달 중 실시하고, 그 결과를 내달 1일 홈페이지 통해서 공지할 예정이다.

이후 일정은 2단계 전형인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7월 10일), 3단계 과학 창의성 캠프(8월 13, 14일)로 진행되고, 3단계 전형 합격자는 오는 8월 26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대구과학고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학교 홍보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올해는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책자 발송 등 적극적으로 입학 안내를 한 것이 경쟁률 상승의 요인을 보인다"며 "내년도 신입생인 현재 중학교 3학년(2007년생) 학생 수가 전년보다 더 많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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