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프로축구단 소속 선수인 김주성과 조규성, 권창훈이 벤투호에 승선했다. 김주성은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이다.
대한축구협회는 'EAFF-E1 챔피언십'(옛 이름 동아시안컵)에 참가할 남자 국가대표팀 26명의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김천에서는 김주성, 조규성, 권창훈이 발탁됐다.
김주성은 6월 열린 '2022 AFC U23 아시아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다만 연령별 대표가 아닌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주성은 "U23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축구 인생에서 큰 경험을 했다. 개인적으로 발전할 부분, 보완할 부분을 많이 느꼈다"며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돼 얼떨떨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많이 배우겠다. 열심히 해서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갖고 싶다"고 전했다.
김태완 김천 감독은 "(조)규성이나 (권)창훈이는 계속 뽑혔지만 새로 뽑힌 (김)주성이는 좋은 경험을 통해 앞으로 한국 축구를 잘 이끌어 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대구FC의 수비수 홍철과 포항스틸러스의 미드필더 고영준이 이번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EAFF-E1 챔피언십 남자부 경기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0일부터 일본 나고야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모든 팀이 한 번씩 겨루는 풀리그로 진행된다.
한국은 20일 중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4일 홍콩, 27일 일본과 차례로 대결한다. 2003년 대회 창설 이후 한국은 지금까지 총 8차례 대회에서 5번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2017년, 2019년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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