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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사저 시위' 극우 유튜버 누나, 대통령실 근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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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 집회, 1인 시위에 항의하는 마을주민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월 25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 집회, 1인 시위에 항의하는 마을주민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를 주도해온 보수 유튜버의 친누나가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벨라도' 대표 안정권씨의 친누나 안모씨가 대통령실 국민소통관실에 행정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벨라도는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하는 영상 플랫폼 업체로, 극우 유튜버로 알려진 안정권씨가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으로 귀향한 이후 사저 인근에서 집회를 열면서 인터넷 방송을 해왔다. 경찰은 벨라도의 집회가 인근 주민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초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벨라도의 활동과 안씨는 일절 관계가 없으며 채용 과정에도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벨라도 대표 안정권씨와 홍보수석실에 근무 중인 안모씨가 남매 관계인 것은 맞지만, 안모씨가 벨라도의 활동에 관여한 부분이 없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누나와 동생을 엮어 채용을 문제 삼는 것은 연좌제나 다름 없다"며 "채용 과정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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