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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바이든 대통령, 코로나19 양성…"가벼운 증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22일 오전 방한 숙소인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22일 오전 방한 숙소인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매우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격리를 유지한 채로 업무를 충실히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두 차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고, 부스터샷(추가 접종)도 두 차례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복용을 시작했고, 이 기간 항혈전제와 콜레스테롤 약은 중단하기로 했다. 팍스로비드는 중증 악화를 막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아 예정된 일정을 진행했다.

미시간주를 방문 중인 바이든 여사는 트위터 글에서 남편과 통화했다면서 "잘 지내고 있고 기분도 좋은 상태"라고 바이든 대통령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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