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40·삼성)이 개인 첫 3타자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추풍낙엽처럼 흔들리고 있다.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후반기 첫 경기, 2-1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한 그는 첫 타자 송성문에게 우월 동점 솔로홈런을 내줬다.
앞서 오승환은 12일 kt전 3-2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첫 타자 배정대와 두 번째 타자 앤서니 알포드에게 연속 홈런을 맞았다.
이어 후반기 첫 타자 송성문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올해 연속 타자 피홈런 기록은 '3타자'로 늘었다.
2005년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오승환은 한·미·일에서 18시즌을 치르는 동안 연속 타자 홈런을 단 세 차례만 허용했다.
KBO리그에서는 두 차례 연속 타자 홈런을 맞았다.
오승환은 일본(2014∼2015년)에서는 연속 타자 홈런을 내준 적이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2016∼2019년)에서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던 2018년 9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한 차례 2타자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지난해 64경기 62이닝 동안 홈런 3개만 내준 오승환은 올시즌 33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지난해의 두 배인 홈런 6개를 허용했다.
오승환의 피홈런이 늘어난 주 원인으로는 '묵직한 돌직구'가 사라진 것으로 꼽힌다.
전성기 시속 150㎞를 넘나들던 빠른 공으로 타자를 윽박질렀지만 올 시즌엔 그런 모습을 보기 힘들다.
공교롭게도 3타자 피홈런(배정대-알포드-송성문) 모두 포심패스트볼이 140km 초반대 머물면서 맞았다.
더불어 오승한의 발목 상태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식이 필요하지만, 불펜이 약한 팀 사정상 1군 엔트리를 비우기 어렵다.
결국 오승환이 무너지면서 삼성의 연패도 길어지고 있다. 팀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인 1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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