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연승+MNM 화력 이상無' PSG,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던 일본 투어

감바 오사카 상대 6-2 대승…일본투어 16만명 관중몰이 성공

25일 일본 오사카의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 파리생제르맹 친선 경기. 득점을 기록한 메시(왼쪽)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5일 일본 오사카의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 파리생제르맹 친선 경기. 득점을 기록한 메시(왼쪽)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5일 일본 오사카의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 파리생제르맹 친선 경기. 골키퍼를 제치는 네이마르 모습. AP=연합뉴스
25일 일본 오사카의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 파리생제르맹 친선 경기. 골키퍼를 제치는 네이마르 모습. AP=연합뉴스

이른바 MNM(음바페-네이마르-메시)라인이 폭발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리시즌 일본 투어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맛봤다.

PSG는 25일 일본 오사카의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네이마르와 1골씩을 보탠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등의 활약을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20일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2-1, 23일 우라와 레즈를 3-0으로 눌렀던 PSG는 감바 오사카마저 꺾고 프리시즌 일본 투어를 3연승으로 마쳤다.

이날 PSG는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파블로 사라비아를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중원에는 마르코 베라티와 비티냐, 좌우 측면에는 누누 멘데스와 아슈라프 하키미가 자리했다. 수비는 세르히오 라모스, 프레스넬 킴펨베, 마르키뇨스가 섰고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PSG는 전반 28분 사라비아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4분 뒤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달아났다.

감바 오사카가 전반 34분 구로가와 게이스케의 만회골로 따라 붙었지만 PSG는 3분 뒤 누누 멘데스, 전반 39분 메시의 골로 전반전을 4-1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이어간 PSG는 네이마르가 후반 15분 멀티골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5-2로 앞서던 후반 41분 음바페가 페널티킥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자축했다.

PSG의 프리시즌 일본 투어는 3경기에 걸쳐 16만 명이 넘는 관중몰이를 했다.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전에 6만4천922명,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전에 6만1천175명이 입장했고, 3만9천여 석 규모의 파나소닉 스타디움엔 3만8천521명이 들어찼다.

특히 6일 동안 3경기를 치러야 했던 강행군 속에서도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 등의 출전 시간을 잘 배분하며 일본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일본 투어를 마친 PSG는 이스라엘로 이동, 지난 시즌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인 낭트와 31일 텔아비브에서 '트로페 데 샹피옹' 단판 승부에 나선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리그1 우승 팀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 팀끼리 맞대결을 벌이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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