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이적시장을 달궜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뛰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팀 훈련에 불참한 여파로 실전 감각은 많이 떨어져 보였다.
영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전반 종료 후 경기를 끝까지 관전하지 않고 조기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팀 훈련에 복귀한 후 처음으로 경기를 뛴 호날두가 또 이런 모습을 보이자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와 더불어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의 전술 지시에 대놓고 의문을 나타내는 장면도 포착, 무례하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조기 퇴근을 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는 호날두가 아직까지 마음을 다잡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 첼시,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여러 빅클럽의 영입설이 나돌았지만 끝내 그를 원하는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 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분위기라면 호날두는 맨유에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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