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학생을 돕기 위한 '동틈망 사업'을 운영한다.
'동틈망'은 '동네와 함께 틈새를 메꾸는 교육복지안전망'의 줄임말로 시교육청과 4개 교육지원청(동부, 서부, 남부, 달성)이 방학 중 결식이나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방학 중 돌봄 공백과 결식 우려가 있는 경우 초·중·고등학교에서 시교육청으로 지원 요청을 하면 교육복지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식품 및 활동 키트를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이 계속 취약한 환경에서 생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원을 실시하고, 방학 중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교육지원청에서 초‧중학생 108명, 시교육청에서 고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사가 가정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동틈망 사업의 일환으로 시교육청은 지난 7월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와 협력을 통해 여름방학 중 저소득층 고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와 안경을 지원하기도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동틈망 사업을 통해 방학 기간 중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안전을 살피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한 학생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을 실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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