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SNS '활자시대' 졌다…틱톡·인스타 뜨고 페북·트위터 밀려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015년 페이스북 사용경험 71% → 올해 32% 급감

요즘 10대들이 활자 위주의 페이스북, 트위터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영상·사진 중심 SNS를 더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틱톡 라이브 부스에서 기념 촬영하는 크리에이터들. 연합뉴스
요즘 10대들이 활자 위주의 페이스북, 트위터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영상·사진 중심 SNS를 더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틱톡 라이브 부스에서 기념 촬영하는 크리에이터들. 연합뉴스

요즘 10대들이 활자 위주의 페이스북, 트위터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영상·사진 중심 SNS를 더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최신 보고서에서 미국 청소년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틱톡을 한 번이라도 사용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6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올해 4, 5월 미국 내 13∼17세 청소년 1천3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위는 유튜브로, 95%의 응답자가 사용해 봤다고 답했고 인스타그램(62%)과 스냅챗(59%)이 뒤를 이었다. 모두 사진과 영상 등에 특화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이다.

한때 SNS 최강자로 군림했던 페이스북은 이용률이 크게 줄었다. 페이스북을 한 번이라도 사용해봤다는 청소년은 32%로 5위에 머물렀다. 2014∼2015년 조사에서 71%로 1위를 차지한 점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트위터 이용 경험도 33%에서 23%로 10%p 감소했고, 텀블러를 써본 적이 있다는 응답률은 14%에서 5%로 떨어졌다.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요즘 10대들이 활자 위주의 SNS를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이 밖에 설문 결과 청소년의 95%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거의 지속적'으로 온라인 상태라고 응답한 청소년의 비율도 2014∼2015년 24%의 2배 수준인 46%로 급증했다고 센터는 전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