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용친화기업에 2곳이 새로 선정,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로부터 '2022년 고용친화기업'으로 인증받은 곳은 모두 9곳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최근 호텔라온제나에서 2022년 고용친화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노무·경영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조사위원회가 고용 성장성, 고용친화 경영, 청년 일자리 창출 등 3개 분야의 세부 평가지표에 따라 요건 심사와 현장 실태 조사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이 행사엔 선정된 9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새로 선정된 곳은 ㈜엔젤게임즈와 ㈜아스트로젠. 엔젤게임즈는 전직 프로게이머 박지훈 대표가 2013년 설립한 모바일 게임 기업. 직원 수가 2018년 44명에서 올해 118명으로 늘었고, 최근엔 직원들이 직접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참여한 신사옥(수성구 알파시티 소재)으로 이전했다. 유연근무제, 무료 매점, 최저금리 대출 등 복지제도가 다양하다.
아스트로젠은 의사인 황수경 대표가 경북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을 느껴 2017년 창업한 헬스케어 기업. 자폐범주성 장애,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금요일 조기 퇴근, 자기계발비 지원, 법인차량 대여 등 특색 있는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재인증된 고용친화기업 7곳은 거림테크㈜, ㈜동성중공업, 상신브레이크㈜, 씨아이에스㈜, 에스에스엘엠㈜, LS메카피온㈜, ㈜KOG 등이다.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정규직을 새로 채용하고 복지 제도를 확충하는 데 관심이 많다는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은 고용 창출과 근로자 복지 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 지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모두 58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맞춤형 고용환경 개선(기업당 2천만원 내), 기업 홍보 지원 외에도 각종 기업 지원사업에서도 우대를 받는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고용친화기업은 임금 수준이 높고 근로자 복지 제도가 우수한 지역 대표 기업들"이라며 "지역에도 '괜찮은 일자리'가 있다는 걸 알리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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