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시민 위한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 만들것"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

박순득 경산시의회의장
박순득 경산시의회의장

박순득(57·국민의힘·사진) 제9대 경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시민 참여와 새로운 정책 발굴을 통해 '시민을 위한 열린 의회',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의장은 "시의회가 생활 현장 속에서 시민과 공감·소통하고, 활발한 입법·연구 활동을 통한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시정에 반영하겠다"면서 "시정에 대한 견제와 균형,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집행부와 상생협력을 공고히 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국제정세 불안정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그는 시의회에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 대임공공주택지구·중산지구 조성,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광역교통망 구축, 문화예술회관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운다는 방침이다.

경산시의원 총 15명 가운데 초선 의원이 절반 이상인 8명을 차지한다. 그는 초선 의원들에게 의회운영 전반 및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법을 쌓을 수 있도록 역량강화 전문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 의장은 "집행부와 시의회는 대립의 관계가 아니라 시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상호보완의 관계다. 집행부와는 시민의 권익과 삶의 질을 최우선 과제로 함께 고민하고 소통을 통한 의견조율과 시정을 공유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불합리한 행정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따지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그는 "시민들이 낸 세금이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예산안을 심도있게 심의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의 조례 제·개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입법 활동도 활발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시 현안사업 중 특히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명품프리미엄 아울렛 유치 재추진, 경산 생활폐기물 위생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및 증설공사와 관련해 주민 측과 협상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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