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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연임 확인…中 공산당 당헌에 당 핵심 지위 확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베이징에서 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2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는 22일 당 중앙위원 명단이 공개되면 시 주석의 3 연임은 사실상 공식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베이징에서 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2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는 22일 당 중앙위원 명단이 공개되면 시 주석의 3 연임은 사실상 공식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당 핵심 지위와 '시진핑 사상'의 지도적 지위가 중국 공산당 당헌에 명기됐다.

싱가포르의 중국어 매체 연합조보는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기구이자 의사결정기구인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는 폐막일인 22일 시진핑 국가주석 지위에 대한 '두 개의 확립'을 한층 더 공고히 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당장(黨章·당헌)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의 3연임이 당헌으로 확인된 것이다.

'두 개의 확립'은 시 주석의 당 중앙 핵심 및 전당(全黨) 핵심 지위 확립과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시진핑 사상)의 지도적 지위 확립을 말한다.

이에 따라 2017년 열린 직전 19차 당 대회 때 당장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당의 지도 사상 중 하나로 명기된 데 이어 시 주석의 장기집권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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