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그의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재선출을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통령실도 "서한에 축하 메시지와 함께 '시진핑 주석과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기대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고 언론에 설명했다.
시진핑 주석의 3연임 및 3기 체제는 지난 23일 확정 및 출범됐다.
이날 발표된 7인 최고 지도부(중앙 정치국 상무위원회) 명단에는 시진핑 주석을 비롯해 리창·차이치·딩쉐샹·리시 등 시진핑 주석의 측근 그룹인 일명 '시자쥔(習家軍) 인사들 및 종전 최고지도부에 몸담았던 왕후닝과 자오러지가 포함됐다.
이는 리커창·왕양·리잔수·한정 등 기존 최고지도부 4명이 물러난 구성으로, 1·2기에 비해서도 더욱 독주 체제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의 3연임 확정에 앞서 진행된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는 당장(당헌 격)에 '시진핑 사상' 지도적 지위 확립'과 '대만 독립을 단호히 반대하고 억제'가 명기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7대 중국 국가주석인 시진핑 주석은 2013~2018년 12기(이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준)와 2018~2023년 13기에 이어 이번에 3연임까지 확정, 2023~2028년 14기 임기를 소화하게 된다.
3연임은 역대 중국 국가주석 가운데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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