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대성·벨란겔 45점 합작…대구 가스공사 페가수스 3연패 탈출

30일 신생팀 고양 캐롯에 92대83승리
할로웨이 17득점 14리바운드…이대헌·정효근 팀 승리 한 몫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벨란겔이 외곽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92대83으로 승리하면서 3연패를 끊어냈다. KBL 제공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벨란겔이 외곽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92대83으로 승리하면서 3연패를 끊어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시즌 초반 연패에 빠졌던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올 시즌 신생팀 고양 캐롯 점퍼스를 잡고 3연패 고리를 끊어냈다.

가스공사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92대83으로 승리했다. 서울SK와 서울 삼성전 패배에 이어 지난 2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도 71대81로 패하면서 시즌 3연패에 빠졌던 가스공사는 가까스로 연패를 탈출했다.

이날 가스공사의 이대성과 벨란겔이 45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대성은 20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벨란겔은 3점슛 6개를 터뜨리는 폭발력을 보여주며 2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할로웨이 역시 17득점 14리바운드로 승리에 한 몫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연승을 달렸던 캐롯은 데이비드 사이먼이 18득점 7리바운드, 전성현이 3점슛 4방 포함 16득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가스공사는 1쿼터에서 사이먼에게 연속 7득점을 내줬고 전성현에게도 3점슛과 자유투를 허용하며 어렵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내 이대성과 정효근, 벨란겔이 공격을 주도하며 쿼터 종반 이후 리드를 잡았고 리드해나가기 시작했다. 25대22로 시작한 2쿼터 초반 가스공사는 벨란겔과 정효근이 연이은 3점슛을 성공하며 점수를 벌려나갔고 3쿼터들어 외곽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8점차까지 점수차를 더 벌려나갔다.

4쿼터 시작, 벨란겔이 3점슛으로 쿼터 첫 득점을 올렸고 이에 질세라 이대헌도 정확한 외곽슛을 뽐냈고 정효근은 투지 넘치는 덩크를 꽂으며 12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가스공사는 곧바로 고양 캐롯 최현민에게 3점슛을 허용킨 했지만 계속 압박해나가며 9점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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