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도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기도 말미에 신도들에게 "어젯밤 서울에서 갑작스러운 압사 사고로 인해 비극적으로 숨진 많은 희생자, 특히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교황 뿐 아니라 이번 사고 이후 세계 주요국 정상이 사고를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우리의 생각은 이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주한 모든 한국인과 현재 (참사에) 대응하는 이들과 함께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윤석열 대통령에 조전을 보내 "희생자 유족과 친구들에 진심 어린 위로와 지지를, 다친 이들에게는 조속한 쾌유에 대한 기원을 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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