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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재명 대표 등 외국 주요 인사 시진핑 총서기 선출 축하"

인민일보, 김정은‧푸틴 등 외국 인사 시진핑 선출 축하 메시지 소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재선출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시 주석의 3번째 총서기 선출을 축하하는 외국 정당 주요 인사와 정부 요인 등을 소개하며 이 대표의 메시지를 실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대회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 나아가 세계평화에 더 큰 기여 하기를 기대한다. 한중 우호 협력이 오랫동안 견고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일보는 이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등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밖에도 사미아 술루후 핫산 탄자니아 대통령,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의 축하 메시지도 함께 실었다.

김정은은 메시지에서 "중국 당대회가 성공적으로 거행됐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당신이 다시 총서기로 선출된 점을 열렬히 축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는 시진핑 총서기 동지와 함께 시대의 요구에 순응하고 조중(북중) 관계가 더 아름다운 미래를 실현하도록 하며 두 나라 사회주의의 위대한 사업이 끊임없이 발전하도록 추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 직후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기대한다"며 축하 서한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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