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 가수로 데뷔해 활동하며 팝스타로 등극했던 싱어이자 래퍼 '아론 카터'가 3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유족 대표의 발표를 인용한 미국 외신들에 따르면 아론 카터는 이날 캘리포니아 주 랭커스터 소재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구급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망한 아론 카터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7년생인 아론 카터는 유명 보이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 닉 카터의 친동생으로, 1998년 데뷔했다.
미소년 이미지를 어필하며 미국과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나, 이후 성인이 되면서 음주운전과 대마 흡연 등의 사건사고를 일으킨 것은 물론, 형 닉 카터와 폭로전을 벌여 관계를 끊고, 최근에는 음란물 웹사이트에 출연하는 등 논란의 주인공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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