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3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28기 제2차 임시총회를 열어 이민형 단장을 선임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고, 관련 분야 내·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이 단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단장은 용산고, 고려대를 나와 중소기업은행, 프로 나산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후 삼성 코치를 시작으로 고려대 감독직을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고 이후 대학농구연맹 부회장을 역임하며 선수, 지도자, 행정가로서 경험을 쌓아왔다.
이 단장은 스포츠 분야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 구단운영, 지역 스포츠계와의 소통 강화, 선수 수급 및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단장은 "선수단과 코치 프론트가 한마음이 되어 가스공사 최초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취임 포부를 밝혔다.
기존 이승 단장(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은 단장직을 위임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천연가스 시장이 혼란되어 있는 국가적인 에너지 안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천연가스 수급관리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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