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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년의 삶과 함께하는 고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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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철 고령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2023년 토끼의 해가 밝았다. 설렘 가득한 새로운 만남처럼 희망과 기대가 늘 함께하는 새해가 되기를 바라며 '청년의 삶, 그리고 젊음의 열정'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고령군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민선 8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2023년은 전국의 모든 지자체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 첫걸음을 잘 내디뎌야 성공적인 완주가 가능하기에 새로운 시작에 맞춰 대한민국의 미래, 그리고 고령군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발전적 방안을 모색해 본다.

단연 그 중심에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문제가 필수적으로 대두될 것이며 이는 지방의 생존과 직결된 대한민국의 미래이기에 군민과 함께 고령군을 이끌어 나가는 고령군수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현재 고령군은 지방이 겪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범군민적 인구 유입 활동인 '고령사랑! 주소 갖기 운동'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지방의 발전과 긍정적 희망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기 위해 미래의 주역인 청년의 삶을 재조명하며 함께 걸어가는 청년정책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

일찍이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은 '낙망(落望)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는 격언을 통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년의 존엄과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현 시대의 청년을 지칭하는 '5포 세대'(연애·결혼·출산·취업·내 집 마련 포기)와 '7포 세대'(5포 세대+꿈·희망 포기)라는 암울한 표현처럼 힘겨운 오늘을, 어두운 내일을 맞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자조적 표현 속에서 새로운 희망과 갈망을 엿본다. 우리 청년들의 절망적 비관과 체념보다 결코 '포기할 수 없다'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와 열망 그리고 도전의 흔적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우리 기성세대들이 미래의 주역인 청년과 함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희망의 징검다리를 놓아야 한다. 그것이 청년의 삶과 꿈, 그리고 마음을 보듬어 안아 주는 청년정책으로 갈무리되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일 것이다.

코로나19 상황 속 고용한파가 한 원인이겠지만 경력직을 선호하는 기업의 채용 시장 변화 움직임 속에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국민체감경제고통지수에서 청년의 고통지수는 27.2로 2015년(22.2) 집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으며 이는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처럼 힘겨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우리의 청년들에게 등불과도 같은 희망의 메시지가 청년정책이 돼야 하기에 고령군에서는 일자리·문화·복지·주거 등 청년의 삶을 견인하는 다각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추진하여 청년의 삶과 함께하고자 한다.

그것이 우리의 아들·딸들인 청년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응원과 성원이며 꿈을 향한 청년의 열정적 발걸음에 동행하는 우리 모두의 길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청춘이란 마음의 젊음을 뜻한다. 꿈을 향한 의지와 열정이 반짝이는 모든 이가 청춘의 삶을 살고 있기에 군정 목표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은 고령 군민 모두를 위한 길이다.

군민 행복이라는 대항해의 목적지에 닿아 닻을 내리는 그날까지 고령군수로서 젊음의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함께할 것을 다시금 약속드리며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계묘년(癸卯年) 새해의 희망과 의지를 가슴에 가득 품고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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