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성주군 초전면 백세각 파리장서 기념공원 조성사업비 18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도지사는 11일 성주를 방문해 성주호 둘레길을 걸은 뒤 성주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생생 현장간담회'를 갖고, 백세각 파리장서 기념공원 조성사업비 36억원 중 50%를 도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생생간담회는 '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의 의미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 도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한 '현장소통 프로젝트'다.
이날 간담회에서 성주 군민들은 ▷경북경제진흥원 서부지소 성주 건립 ▷지방도 905호선 확장사업 신속 추진 ▷백세각 파리장서 기념공원 조성사업 지원 ▷성주호 관광지 지정 ▷성주군 취업지원센터 운영 지원 ▷성주참외한우사료생산시설 건립 등을 도지사에게 건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늘 나눴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적극 반영하고 도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확실한 지방시대를 향한 답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용암면민은 "도정 발전 비전을 상세히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오늘 간담회에서 나왔던 건의 사업들이 빠른 시일에 실행돼 성주군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 군민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도지사님의 관심에 부응하도록 성주군이 경북도 역점시책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건설'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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