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 방역 완화 후 첫 노동절 연휴, 사흘간 1억6천만명 이동

전년대비 162% 증가…소비시장도 빠르게 회복 중

중국 상하이 훙차오 기차역. 펑파이 캡처
중국 상하이 훙차오 기차역. 펑파이 캡처

코로나19 방역 완화 후 처음으로 맞이한 중국 노동절 황금연휴 동안 이동한 승객 수가 1억6천만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9% 늘어난 규모다.

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철도, 도로, 수로, 항공을 이용한 승객이 1억5천932만4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휴는 5월 3일까지다.

철도 이용객은 5천349만2천만명으로 전년 대비 460.9% 늘었고, 도로와 수로를 이용한 사람도 각각 9천720만명(99.7% 증가)과 334만2천만명(86.2% 증가)으로 집계됐다.

항공기를 이용한 사람도 529만명으로 전년 대비 546% 늘었다.

중국 국가철도그룹은 이날도 1천645만명의 승객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열차 1만1천548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황금 연휴를 맞아 중국 소비시장도 빠르게 회복 중이다.

상무부는 전날 하루 동안 자동차, 의류, 화장품, 보석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5.1%, 24.0%, 19.9%, 9.6%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요식업체 매출은 61.7% 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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